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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08-03-10 08:41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메리츠證]

미국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대비 6만3000건 감소한 가운데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이같은 감소자수가 얼마까지 확대되느냐에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반면 미국 경기침체 영향으로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폭을 75bp∼100bp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번주는 '매수'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10일 메리츠증권은 "과거 미국 경기침체기였던 1990년 블랙먼데이와 2000년 IT버블 당시 비농업 고용자수 감소건수(월별)는 최대 30.6만건(91년12월)과 32.5만건(01년10월)이었다"며 "초기 고용자수의 마이너스 전환 직후 다음달에도 20만건(90년8월)에서 28만명건(01년4월)까지 감소폭이 늘어난 것을 감안할 때 지난주말 발표된 2월 6만3000명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지만 문제는 고용 감소자수가 얼마까지 확대될 지에 달려있다"며 "과거 블랙먼데이와 IT버블 당시 경기침체로 비농업 고용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할 당시 고용침체는 8~9개월(3개 분기)이 경과된 후 가장 악화됐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미국 고용지표는 8~9개월이 지난후 반등해 4분기(12개월) 또는 16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플러스로 반전됐다.

그는 이에따라 "이번 신용경색발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감소자수는 과거보다 하락속도나 강도는 크지 않지만 아직은 초기상황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또 18일 FOMC 기준금리 인하폭이 당초 추정치(50bp)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용지표가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에 75bp에서 100bp 인하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3%에서 2%대까지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국채2년물과의 격차는 0.47%p로 축소되며 유동성 공급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금리 인하로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팔아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고 선물 매도도 적극적일 수 있다"며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주는 매수보다 보수적 관점에서 지수 흐름을 관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원종태기자 gogh@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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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