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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08-03-10 13:56
주가수익비율 10.3배로 올 최저… 투자금 유입가능성

상처가 아물어가던 시장에 미국 알트-에이(우량모기지채권)마저 부실이라는 새 악재가 나타나면서 시장에 다시 한번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덕분에 또 한번 시장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서울 증시가 저점 구역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과민한 반응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1650선 이하의 영역은 가치투자자라면 오히려 관심을 가질 만한 구역이라는 평가다. 일단 이번주의 증시는 만만치 않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둔화의 기정사실화와 함께 신용위기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일정상으로 13일 트리플위칭데이가 예정돼 있는데다 미국의 소비지표와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 등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미국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생겨날 경우 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일 여지가 있기 때문에 막연한 비중 확대는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막연한 비관 역시 피해야 할 부분이다. 최근 증시는 다양한 변수에 모두 반응하면서도 저점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면에서 이번주 증시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반등국면 없이 계속 하락할 경우 이를 기술적으로 분석했을 때 과매도 신호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부분적인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낙폭도 크지 않기 때문에 추세적인 하락이라고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특히 1650선이 여러가지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1650선의 주가수익비율은 10.3배 수준으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많은 시장 참여자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조정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매도 국면이라고 평가하는 구간이다.

지난 1월 중순 주가 급락시 국민연금과 대형 가치투자 펀드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이 이뤄졌던 지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주가가 일회적으로 1650선을 밑돌 수는 있겠지만, 이를 기점으로 다시 투자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역시 높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로 10일 개장 전 -40포인트를 넘게 시초가를 형성하던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곧바로 낙폭을 줄이며 1650선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계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그런 만큼 당분간은 장을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식시장의 흐름이 미국발 악재에 따른 저점 확인 이후 점진적인 레벨업 과정이라는 기본 가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대응은 추격 매도보다는 저점매수에 우위를 둬야 한다”며 “3월 중 시장 흐름의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골드만삭스 및 리만브라더스의 실적발표가 오는 18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서둘러 추격 매도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봤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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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