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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8-03-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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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순매도를 이어가는 외국인의 한국 증시 내 시가총액 비중이 30% 선까지 낮아졌다.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1조6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32.38%였던 외국인 비중은 6일 현재 30.36%까지 낮아졌다.

한국 시장 내 외국인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4월 26일(44.11%)과 비교하면 4년 새 13.7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최고점을 기록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2005년 말 39.70%, 2006년 말 37.22% 등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규모는 30조5908억원으로 1992년 증시 개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미국 시장 불안감이 연초부터 계속되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강도가 최악 시점은 지난 것으로 보지만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 저평가 등을 고려할 때 시총 비중은 27% 선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내 외국인 비중은 각각 25.5%, 33.4% 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작년 초 기준으로 외국인 자금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11.7%, 12.2% 선이다. 일본과 영국에서는 26.7%와 35.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30% 이하인 만큼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 자금이 아시아 증시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중국 인도 등을 비롯해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으면서도 저평가된 대만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비중이 낮아진 만큼 간접투자문화 확산 등으로 국내 기관이 채워나가고 있다며 외국인 비중 축소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욱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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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