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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2008-03-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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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이들이 팔아치운 국내주식 규모가 총 1조 798억원대에 달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하룻새 150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날 순매도액 3235억원에 비해서는 절반으로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 244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이달 들어 3일과 4일에도 연속해 각각 2386억원과 3421억원을 처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동안의 순매도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외국인들의 포지션을 보면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에 상당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근 엔화의 지나친 강세로 촉발된 엔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감이 과중되자 위험회피 전략의 일환으로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팀장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중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헤지펀드에 의한 단기적 투자전략과 연관된 매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서브프라임 기조가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중국발 호재가 있었지만 이는 투자심리를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에 그칠 뿐 외국인들의 투자를 다시 플러스(+)로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성 팀장은 "외국인들은 최근 2∼3일간 반등했던 종목들을 처분하는 대신 금융과 전기가스업종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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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