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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8-03-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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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상식적인 기준에서 이미 침체 상태에 놓였다. 현재 주가는 싸지 않으며 더 싸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연례 서한을 통해 올해 주식투자에서 연 10%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환상이라고 지적했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자신의 경제관과 증시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버핏은 3일(현지시간) 경제전문 채널인 CNBC에 출연해 "자신이 소유한 소매업체 실적을 통해 구매력 하락이 확인되고 있으며 집값 하락으로 수백만 명이 집을 잃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비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는 기술적인 의미의 침체는 아니지만 '상식적인 정의로는' 이미 침체 상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버핏은 그러나 경기 침체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미국 경제는 괜찮을 것이며 향후 모든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좋은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록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경제 상황은 1973년과 1974년의 경기 침체 때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버핏은 이어 주가가 충분히 싸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며 6개월이나 1년 전보다 더 많은 투자 대상을 찾았고 현재 상태에서 최상의 투자 기회는 주식보다는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일반 농산물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국제 유가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유 자원이 한정된 상태에서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달러 약세와 관련해서는 엄청난 규모인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한 달러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이 밖에 버핏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일련의 금리 인하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가 힘든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또 8000억달러 규모의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에 대한 지방채 재보증 제안을 해당 업체들이 거부해 자신의 제안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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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