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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8-03-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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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영향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가운데 곡물 유가 광물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수급 불일치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기 때문에 관련주 투자에 동참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스태그플레이션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원자재와 국외 자원개발주 등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 흐름을 보면 미국 금리 인하 기조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시장 원자재 수요가 꾸준하고 미국이 물가보다 경기 부양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미국 연방금리 선물 추이를 보면 3월 FOMC 회의 때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 확실시되고 4월 0.25~0.5%포인트 추가 인하가 점쳐진다.

그러나 지난 2월 친환경에너지ㆍ농업ㆍ수산주가 30% 이상 수익률을 거둬 가격 부담이 문제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반등이 약했던 철강ㆍ정유ㆍ전선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말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풍산과 SK에너지 등 관련 종목 낙폭도 컸으나 반등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회복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갭 메우기 차원에서 반등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강세가 4월 이후 꺾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을 4월께 모기지 부실이 마무리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달러 약세 국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거나 5월 감세안이 시행되거나 혹은 투기세력이 청산해 원자재 가격이 출렁거릴 위험성도 있다.

달러 약세를 유로화나 엔화가 용인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오는 6일 ECB(유럽중앙은행)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인하 신호까지 보낸다면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한나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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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