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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현철] 평균 재산이 39억1300만원인 이명박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은 주식 투자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난주 국회에 제출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승수 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16명의 국무위원 후보자 중 14명(가족 재산 포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부분 우량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코스닥 기업에 투자한 경우도 있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본인은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지만 부인이 15개 종목, 장남이 3개 종목에 투자했다. 재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15%로 가장 높으며 중형 우량주들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그룹 계열사 중 4개 종목이 포함돼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스톡옵션으로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2005년 사외이사로 일하던 비상장 바이오 벤처 오스코텍으로부터 스톡옵션 5만 주(행사가격 주당 2000원)를 받았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오스코텍의 22일 종가는 7160원. 스톡옵션은 다음달 24일부터 행사할 수 있는데 현재 평가차액은 2억5000만원이 넘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2억3000여만원어치의 주식을 신고했다. 본인은 비상장 바이오 벤처 회사 두 곳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 평가액도 168만원밖에 안 된다. 대부분 부인이 투자한 것이다. 10개 보유 종목 중 광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삼성과 현대·LG 계열 회사다.

전경련 부회장 출신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미래에셋 매니어다. 미래에셋 증권 주식 315주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맵스베트남과 맵스리얼티 등 미래에셋이 상장시킨 투자회사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 증권에 12억4000만원의 예탁금도 있다.

최현철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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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