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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헐값으로 우량 주식들을 대거 매집하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77)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세계 제2 식품업체 크래프트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크래프트 식품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크래프트 지분율은 8.6%, 1억3천240만주로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이는 시가로 약 39억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 해 알트리아 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바 있는 크래프트는 크래커 나비스코, 맥스웰 하우스 커피로 유명한데 버핏은 크래프트의 지분율을 작년 6월말 6천960만주에서 9월말 1억702만주로 꾸준히 늘려왔다 밝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 런던소재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151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제2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이자 5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주식도 2억8천930만주로 늘렸다고 전했다.

크래프트의 주가는 지난 1년간 15% 빠졌으며 글락소의 ADR 시세는 26%,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스파고 주가는 18%나 크게 떨어졌다.

버핏은 또 미국 최대의 중고차 딜러 카맥스의 주식도 2천100만주로 늘어 지분율도 9.6%로 높아졌다.

이와 관련 버크셔 해서웨이를 포함 8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캐럿 재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사의 프랭크 베츠 운용역은 "버핏이 마음껏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그가 떨어진 값으로 자신의 투자기준에 맞는 주식들을 계속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제2의 거부인 버핏은 지난 31년 동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의 2배인 연 평균 25%의 투자수익률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그의 투자행태는 모방의 대상이 되는 등 여타 투자자들로 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아 왔다.

버핏은 매년 수백개의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최고의 투자대상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데 작년 중국에 갔을 때는 "투자대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생소한 점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며 잘 모르는 데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버크셔의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34%나 올라 14만3천500 달러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은 2천21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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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