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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잘 돼야 부모의 마음도 편안한 법.

증시에서도 자회사를 잘 둔 모회사는 행복하다. 평소에는 자회사 실적에 따라 배당금 등 용돈을 챙길 수 있고, 자회사가 증시에 상장되면 한꺼번에 거액을 거머쥘 수 있다.

뚜렷한 투자유망 종목이 떠오르지 않는 현 장세에서는 이처럼 우량 자회사를 둔 모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21일 올해 우량 자회사 상장이 대거 추진되면서 모회사의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며 변동성 장세의 투자대안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회사가 상장될 경우 장부가로 평가됐던 보유지분을 시장가격으로 재평가받게 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또 상장 과정에서 지분 분산 요건(최대주주 지분 70% 이하)을 맞추기 위해 지분 일부를 처분할 때 차익이 발생해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상장 후에는 자회사가 직접적인 자금조달 능력을 갖추게 되고 경영 투명성도 개선됨에 따라 모회사의 자금부담이나 경영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실적이 우량하고 기업규모나 자산규모가 큰 대형사가 많다”며 “이들 기업 지분을 보유한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현재 금호생명 동양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가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동양종금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등 모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한국전력과 기업은행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기은캐피탈 등 자회사 상장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이 밖에 금호렌터카 롯데건설 만도 진로 포스코특수강 해태제과 현대삼호중공업 LG파워콤 등 대형사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의 지분을 보유한 모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김은정 기자(ejkim@heraldm.com)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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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