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5/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블룸버그&실시간 지수     FX News     forexfactory.com     통계지표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전자공시


증시 약세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대주거래’와 ‘풋 주식워런트증권(ELW)’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주거래’와 ‘풋 ELW’ 등은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수익이 나는 투자 기법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락장에서 이 같은 투자기법이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유용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지수가 급등할 경우 투자 위험도 매우 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주거래 22년 만에 지난 1월 부활

증시 안정을 이유로 1986년 중단됐던 대주거래가 최근 22년 만에 부활했다.

대주거래란 주가 하락을 예상해 투자자가 주식를 빌려 미리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주식을 매수해 되갚음으로써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만원인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7000원으로 떨어지면 다시 매수해서 빌린 주식을 갚아 3000원의 차익을 남기는 식이다.

대주거래를 하려면 증권사에 신용거래계좌만 개설하면 된다. 수수료가 없는 대신 빌린 주식을 매각한 대금를 포함해 대여주식 가치의 140%에 해당하는 담보를 맡겨야 한다. 1만원어치의 주식을 빌리려면 빌린 주식의 매각 대금 1만원 외에 4000원을 담보로 계좌에 예치해둬야 한다.

대주거래 대상은 거래량이 많고 신용도가 높은 우량주식 140여개 종목이며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은 주가 변동폭이 작아 제외된 상태다.

■주가 떨어지면 수익나는 ‘풋 ELW’

최근처럼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때 주목받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ELW가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약정된 가격으로 기초자산(코스피200지수, 코스피100 종목)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인 ELW는 특유의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기초자산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서너 배 혹은 수십 배나 되는 변동폭을 나타낸다.

특히 급락장에서는 정해진 가격에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팔 수 있는 ‘풋 ELW’가 종종 ‘대박’을 터트린다.

메리츠7066KOSPI200풋을 예로 들어보자. 만기일은 3월 17일이고 행사가격이 202.50이다. 따라서 코스피200지수가 만기일 행사가격인 202.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권리행사가 가능하고 수익도 발생한다. 만약 15일 현재 215.38을 기록 중인 코스피200지수가 195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투자자는 (202.5-195)×100=750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코스피200지수가 만기일까지 행사가격 위에 머물 경우 권리행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액 전부를 날리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윤혜경 DS부 과장은 “요즘 같이 지수가 많이 하락하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 풋 ELW 종목의 수익률이 많이 난다”며 “주식투자의 20%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풋 ELW 종목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