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클 땐 '배당 유망주' 투자 기업공시/뉴스/경제일반2008. 2. 15. 21:12
변동성 클 땐 '배당 유망주' 투자 |
머니투데이 2008-02-13 09:15 |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대우證 "3월 결산법인중 고배당수익 기대되는 종목 투자"]
대우증권은 13일 최근 높아진 변동성에도 고배당주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배당 여력이 높아진 3월 결산법인 '배당유망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할수록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 하락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며 "최근 시장의 급락 속에서 고배당 포트폴리오의 시장대비 상대강도 역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 매력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3월 결산법인들의 이익증가율은 과거와 달리 주가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 역시 배당주의 매력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말부터 시행된 재무구조개선적립금 제도 폐지에 따라 자본준비금을 주주총회 보통결의를 거쳐 배당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3월 결산법인들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3월 결산법인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는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코리안리 유유 삼성증권 메리츠화재 등을 꼽았다.
홍혜영기자 bigyi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