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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일반적으로, 아래의 공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준다.
금리 인하   -> 주가 상승  -> 채권 수익률 상승(채권가격 하락)
금리 상승   -> 주가 하락  -> 채권 수익률 하락(채권가격 상승)


그리고, 금리는 크게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가 배당할인모형(Dividend Discount Model)에 의한 방법이다. 갑이란 사람이 A라는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할 때,

그 주식을 평생 팔지 않을 경우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배당금이 전부이다. 따라서 A주의식 주가는 평생동안

주식을 갖고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합친 금액이 될 것이다. 만약 평생 동안 받을 배당금을 지금 다 받기를 원한다면,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가치가 있으므로 적당히 할인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현재의 1000원은 은행에 예금을 하여 이자를 얻을 수도 있고, 맛난 음식을 사 먹을수도 있고, 부동산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미래의 천원은 내 손에 들어오기 전에는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잆다. 따라서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

미래에 받을 수 있는 돈을 할인하는 도구가 금리이므로 금리는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는 금리에 따라 자산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리에 따른 자금이동은 이론적으로 타당하나, 이동금액과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금리하락 초기에 장기채권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만기가 거의 없는 MMF나 MMDA같은 상품의 비중이 늘어난다.

이과정이 일단락된 뒤에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데, 이는 금리변동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자산 재배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투자에 사용되는 자금은 항상 보다 높은 이익을 찾아다닌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면 채권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데 IMF위기 이후 자금동향을 보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금리가 하락할 경우 기업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은 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따라서 금리가 낮아질 경우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환율]

일반적으로, 아래의 공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준다.
환율 인하   -> 주가 하락
환율 상승   -> 주가 상승

환율이 오르면 수출과 기업이익이 늘어난다. 이에 비추어 볼때 환율이 떨어질 때 주가가 내려가고, 환율이 오르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반대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원화 절상시기에 주가가 상승하고,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는 원하 절하시기에 주가가 약세로 기울였다.

주가와 환율이 이처럼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경기 때문이다. 원화환율이 하락하는 것, 즉 원화절상은 우리나라 경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좋아지기 때문인데, 이 때에는 비록 원화절상으로 수출과 기업이익이 다소 줄어든다 하더라도 경기호전에 따른 매출증가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부분을 충분히 상쇄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환율이 올라가는 원하절하시기에는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이 다소 늘어난다 하더라도, 경기둔화에 의해 효과를 상쇄하게 된다.


<환율의 결정요인>

1. 구매력 평가설 : 자국의 물가수준 또 물가상승률이 상대국보다 높아지면 자국통화의 가치하락(환율절하)이 초래된다.

2. 통화론적 접근 방법 : 자국의 통화증가율이 상대국보다 높아지면 국내물가가 상승을 초래하여 자국통화가치의 하락이 초래된다.

3. 실질소득성장률에 의한 접근 방법 : 자국의 실질소득증가율이 상대국에 비해 높아지면 자국통화에 대한 수요의 상대적 증가로 국내 물가가 하락하므로 자국통화가치가 상승한다.

4. 탄력성 접근 방법 : 환율은 국가간의 교역, 특히 상품교역과 관련하여 무역수지를 균형 시키는 점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외환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수요와 외환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수출수요에 의해 환율이 결정된다.

5. 포트폴리오 밸런스 접근 방법 : 환율은 자국 및 외국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수익성이 변동할 경우 투자자들이 이윤극대화를 위해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 일례로 자국내 금융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인 금리가 상승하면 국내 금융자산 투자목적의 외화유입이 늘어나면서 자국통화가치가 상승한다.

6. 뉴스 : 시장참가자들에 의해 사전에 기대되지 않았던 국내외 정치, 경제 뉴스가 발생할 경우 환율이 변동한다.


우리나라에서 환율과 주가의 관계를 볼 수 있는 시기는 "80년 복수통화바스켓(BASKET)제도를 사용한 이후부터이다. 이전에는 고정환율제와 단일변동률 제도를 사용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환율절상과 주가의 관계가 처음으로 본격화된 것은 "86~88년의 3저 호황기 때였다. 이전까지는 경제원리보다 정부가 환율을 좌우했고 정책적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원화를 꾸준히 절하시켰다. 그러나 3저 호황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자 경기호전을 반영하여 환율이 빠르게 절상되어 850원이던 환율이 650원까지 떨어졌는데, 주가는 140P에서 1,007P까지 상승했다.("89년4월1일). 당시 주가상승은 경기호전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압도한 것 외에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달러를 한국은행에 되팔면서 국내 유동성이 공급된 것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89년 중반~~"92년까지는 환율 상승기에 주가가 하락한 기간이다. "89년까지의 환율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수출기업들은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졌고, 연간 100억 달러를 넘던 경상수지흑자도 '90년부터 적자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수출산업의 가격경쟁력을 다소 회복시켜 주었으나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이를 압도하면서 주가가 떨어져서 3년만에 1,007P에서 450P로 하락했다.

'93년 이후 2년간의 환율하락기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당시 원화절상은 경기호전과 화락, 철강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특수, 반도체 가격상승, 엔화 강세가 요인이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이 사상 최저치인 80엔까지 떨어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당시 환율은 국제수지가 실질적으로 적자상태였기 때문에 920원->850원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음에도 주가는 사상최고치인 1,138P까지 상승했다. ('94년 11월 8일)

환율의 영향이 가장컸던 것은 역시 외환위기를 전후한 시점이다. '96년부터 경기둔화 때문에 환율이 900원대까지 올라가고 주가도 약세를 보였는데, 외환위기로 환율이 1,800원까지 급등하면서 주가가 300P까지 떨어졌다. (280P, 98SUS 6월 16일). 반대로 위환위기를 벗어난 '97년 하반기 이후는 경기회복에 따른 환율 절상과 외국인 매수가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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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