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클땐 가치株 주목

170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로 다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한 장세에서 주식에 투자하려면 저평가된 가치주를 고려할 만하다.

신영증권은 ROIC(투하자본 대비 수익률)가 높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는 낮은 가치주로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삼성테크윈 △강원랜드 △고려아연 등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ROIC는 '세후순영업이익'을 '영업투하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영업활동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며, PBR는 자산가치 대비 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이들 기업은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자산가치에 비해 시장가치가 높지 않은 종목이다.

코스피200 대형 종목 가운데 올해 예상실적(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으로 ROIC와 PBR를 추산한 것으로, 선수금 비중이 높은 조선업종에는 적당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