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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폭락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며칠 사이에 펀드수익률이 10% 이상 하락했지만 채권과 부동산은 아직 신통치 않아 보인다. 사방을 둘러봐도 돈 넣을 곳은 없다. 대폭락 이후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앞으로 어디로 튈지 가늠이 안된다.

증권이나 자산배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속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다. 매일 시황을 말하던 증권사 리서치 직원들마저 괴롭다고 묻지 말라며 손사래를 칠 정도다.

불안할 때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돈 많은 강남 부자들은 이럴 때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나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의외로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

강남권에서 일하는 은행과 증권사 PB 8명에 따르면 그동안 언론과 금융기관들이 펀드는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강남 부자들은 이익난 만큼은 펀드를 부분 환매하는 재빠른 모습을 보였다. 만약 환매 시기를 놓쳤으면 성급하게 남들을 쫓아가며 환매하거나 주식을 팔지도 않는다. 장기간 투자 경험을 지닌 노하우를 발휘해 급한 돈이 아니면 일단 차분히 시장 상황을 체크하며 기다린다.

강남권 PB들은 "아직 바닥권을 모르는 상태이고 글로벌 상황이 불안한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단기 예금이나 CMA 등 현금성 자금을 늘려 주식시장 반등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은 새 정부 선출 이후 대운하나 뉴타운 관련 지역, 상가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자금 쏠림 현상은 없다는 반응이다. 아파트는 여전히 찬밥신세다.

현 조정장세에서 강남 PB들은 단기예금과 MMF, CMA 등 가급적 안정적이고 단기간에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 비중을 25~40% 정도 가져갈 것을 권했다. 김형철 국민은행 청담PB센터 팀장은 투자자산의 60%를 MMF 등 단기자금에 넣었다가 증시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국내 주식과 브릭스 펀드에 나눠 넣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김선걸 기자 / 박준형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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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