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서의 투자비법(3)

!!!. 섣불리 차익실현을 서두르지 말것!

대세 상승장에서는 주식을 오래 보유하면 할수록 주가가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리를 적용한다면 하락시에는 무조건 매수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지여.

설령 좀 더 하락하더라도 심하게 떨어지는 일이 없으며 하락한 후에는 그
이상의 상승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전략은 대세상승장이 지속이 되면 매매에서는
단기매매를 유보하고 중장기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락하면 위험의 회피보다 적극적인 매수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당연히 소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자금이 없기 때문이지여.

주식을 매매할 때 손실이 두려워 적절한 시점에서 매도하지 못한다면 손실폭이
확대되어 감당하지 못하게 되고 반대로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오르는 주식을 쳐다만 보면서 속상해 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매매할 것인지...

이러한 우유부단함을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세상승기에는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거나 너문 신중하게 매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판단이 옳으면 과감하게 행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선별적인 우량주 매매는 가장 중요한 매매전략의 근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수는 어느 누구든 잘 할 수가 있지여.

그러나 이익을 자신에게 안겨 줄 수 있는 매도는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유명한 투자자 피터 린치가 구두를 닦으러 갔는데, 구두 미화원이
주식투자에 대해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피터린치는 구두 손질이 끝나기도 전에 급히 회사로 돌아와 그 날부터 당장
주식 매도에 착수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주식에 대해 얘기했으면 증권시장에서 가장 멀리 잇고 평소 주식투자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구두 미화원까지 주식투자를 궁금해 할까?

구두닦는 손님마다 얼마나 주식투자로 재미 본 이야기를 자랑했으면 구두 미화원
까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질까?

무수한 사람들이 주식을 사서 재미를 봤다는 것은 장차 주식을 살 매수세는 이제
거의 포화에 이르렀고 어느 순간 거대한 매도세로 돌변할 카운트다운만 남겨놓은
것 아닌가?

이것이 피터 린치의 역발상이었습니다.

이처럼 매도는 정확한 시점을 요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놓쳐 버린다면 아무 의미가 없지여.

주식투자 매매를 할 때 결단이 늦으면 원하는 방향의 반대 결과가 도출됩니다.

이는 두 가지 경우로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결단이 너무 빨라서 원하는 이익을 얻지 못할 경우이고
두 번째는 매도 시점을 조금 늦게 함으로써 예상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단기 매매에 치중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작은 이익을 얻은 후 재매수 시점을 포착해 보지만
그 이전의 매도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지여.

후자의 경우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매도 시점을 다소 늦추었던
것이 상대적으로 큰 이익을 안겨준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자와 후자의 다른 점은 주식시장을 읽을 수 있는 시황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원하는 이익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투자수익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작은 성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여.

또한 매일 작은 이익을 벌기 위해 너무 빈번하게 주식을 매매하다 보면
투자자들의 투자원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무를 겨눌 때보다는 하늘을 겨눌 대 화살이 더 높이 올라간다는 말처럼
주식투자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상승 끝까지 물량을 소유한 뒤 하락을 확인하고
파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매매에 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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