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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수많은 고수들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있고..

제가 활동하는 주식 까페에만 해도 맘먹고 뒤적이면 감당도 못할만큼 엄청난 량의 노하우가 넘쳐납니다.


어떤 분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이나 이런 인터넷의 바다에 이미 오픈된 소스라면 일단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사실 이러한 견해는 어떤 의미에서는 맞고 어떤 의미에서는 틀립니다.


사실 그 자체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가치가 없다?

그건 또 아니라는 겁니다..


예전에 제가 무공을 수련하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고수의 상승 비전이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 * *


그 장면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한 젊은이를 이미 상승의 경지인 고수가 지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미 젊은이가 알고 있는 보법을 다시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지요..

보통 보법 수련은 발을 디디는 모양을 바닥에 이리저리 미리 그려놓고 그에 따라 위치를 옮겨가며 합니다.

그려진 발바닥의 방향과 모양, 깊이에 따라서 위치와 자세가 계속 다르게 변하며 이어지는..

대강 그런 장면을 연상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 고수가 지도하면서 어떤 부분을 디딜때는 발 앞꿈치에 힘을 실으라고 알려주고,

어떤 부분을 디딜때는 뒷꿈치에 힘을 실으라고 합니다.


젊은이는 보법을 밟으며 발을 디딜때 암꿈치에, 혹은 뒷꿈치에 힘을 실으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의아해 합니다..

고수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발목이 부러진다고 이야기 하자 젊은이는 다시 보법을 밟으며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부드럽게 움직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고수는 다시 이야기합니다..

전 공력을 실어서 움직일때를 말하는거라고...


이 하나의 차이가 상승에 접어들 수 있는 차이를 만드는 것이라고...

진짜 고수를 만나지 않았을때는 별 표시가 나지 않지만 진짜 고수를 만나면 그때서야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알려주기 전에는 모르고 있었고, 알고 나서도 너무 간단해서 도저히 상승 비전이라고 믿기 어려웠던 바로..

그 하나의 차이...

그것이 고수의 노하우 속에 숨겨진 상승 비전입니다.


무공 수련에서 상승 비전이 따로 있는 것은..

무공이 문파에서 유출 되었을 때를 대비한 것이라고 하지요..


유출되면 다른 사람들도 형태와 기술은 배울 수 있으나..

대개 결정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상승의 경지로는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 * *


자 그럼 다시 주식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시중(출간된 책 혹은 까페 등 인터넷에 도는 자료들 포함)에는 고수들의 노하우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젊은이가 알고 있는 보법의 기본 수준입니다.


무공 자체의 질이 낮은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의 효율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무언가는 보통 빠져 있습니다.

알고 있는 누군가 찝어서 알려주면 아주 간단한 내용일 수 있지만..

어쨌든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은 누구의 몫일까요...

바로 개인의 몫입니다.


열심히 수련하면 보법의 극의도 깨칠 수 있듯이..

이미 오픈되어 있는 소스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속에 숨어있는 상승 비전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질에 따라 시간과 노력이 다르게 들겠지만요...


혹은 원래 무공이 만들어질 때의 똑같은 상승 비전은 아니더라도...

그 무공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무언가를 새로이 발견하고 깨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왜 시중에 오픈된 소스에는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이 빠져 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천신만고 끝에 터득한 비전의 구결을 누군가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겠습니까..


오픈된 고수의 소스에는 분명 전체적인 아웃 라인과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원칙 정도는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디테일하게 성공적인 매매를 할 수 있게 하는 경지로의 진입은 결국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 있지 않을까요...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길은 트일거라 확신합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이를테면..

애매한 경지에서 헤메고 있을때..

때마침 이를 지켜보고 안타깝게 여긴 고수가 지나가면서 상승의 비결을 좀 찔러 줄 수도 있고..

다른 수련자들의 진전과 초식, 경지를 보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문파의 수련법도 같이 연구해 나가다가 발견한다던가 아니면 아예 새로운 것을 접목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애초에 소스를 고안한 고수의 방법 그대로는 아닐지라도,

더 좋은 방법을 터득할수는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죠...

전혀 새로운 신 무공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뭐..원래 비전 부분을 터득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오픈된 소스지만 그 자체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연마(실전 연습)와 연구를 병행하며 끝없이 지속적인 수련(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고수들의 노하우지만 오픈된 소스라고 해서...

남들도 다아는건데...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드시는 분들은...

호시우행의 관점도 한 번 고려해 보시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접근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다들 성투하시고..

만만찮은 이 도산검림 주식 강호에서 꼭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kimpitt/20038179994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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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