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

◆일목균형표(一目均衡表)는 도쿄지역 신문에 주식 시황을 게재하던 호소다 고

이치(細田悟一)가 1935년에 발표한 차트분석 기법으로 그의 필명인 이치모쿠 산징(

一目山人)에서 이름을 따왔다.

시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얼마나 움직이고 언제 성립하는가 하는 파동론, 수준

론, 시간론의 세 가지 개념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적인 기법으로 달러-원 환율 등의

차트 작성에 이용된다.

일목균형표 작성 방법을 살펴보면 전환선은 과거 9일간의 고가와 저가의 중간값

을, 기준선은 과거 26일간 고가와 저가의 중간값을 계산해 매일 궤적을 그린다.

선행 스팬의 상한은 전환선과 기준선의 중간값을 계산하고 이를 26일 선행시켜

궤적을 긋고, 하한은 과거 52일간의 고가와 저가의 중간값을 계산하고 이를 26일 선

행시킨다.

선행 스팬의 상한과 하한으로 구름대를 만들고 이를 시세의 저항대로 본다. 즉

가격이 이 저항대 위에 있는 경우에는 하방지지대, 반대의 경우는 상방저항대가 된

다.

후행 스팬은 당일 종가를 26일 후행시킨 것으로 26일 전의 시세와 비교한다. 후

행스팬이 가격대를 위든 아래든 돌파하는 시점이 시세가 분출되는 시점이다.

일목균형표상 매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은 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회하는 경우,

후행스팬이 26일전 가격을 아래로부터 위로 돌파하고 기준선 방향이 상향된 경우 등

이 있다.

또 일봉이 선행스팬의 저항대를 상회한 경우, 즉 구름대 저항선을 올라간 때도

매수 타이밍이다. (이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