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Workout)

○..기업가치 회생절차.

워크아웃(Workout)은 채권단이 채무를 진 기업의 재무구조와 가치를 높여 해당 채권을

회수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최근 부도위기에 처한 팬택계열이 워크아웃을 진행중인 상태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크아웃은 GE 전 대표였던 잭 웰치에 의해 대중화된 용어로 한국에서는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언론에 오르내리며 투자자들의 뇌리에 각인된 말이다.

일단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경영권이 유지되고 채무상환은 유예.조정된다.

대부분의 경우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 자력만으로는 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채상환을 유예하고 빚을 탕감해 주며 필요에 따라 신규 자금도 지원해야 하는 등

금융기관의 손실 분담이 필요하게 된다.

채무조정 방법으로는 대출금 출자전환,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채무 면제,

신규 자금지원 등이 있다.

감자와 유상증자,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도 뒤따르며 인력감축, 자산 매각 등도 이뤄진다.

워크아웃은 부도 위기의 기업을 회생한다는 측면에서 법정관리와 유사하나 워크 아웃은

채권자가 중심이 돼 기업구조조정을 이끌며 법정관리는 법원의 허가로 일이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또 법정관리 신청은 상장폐지 사유에 속하나 워크아웃은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금융증권부 정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