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블룸버그&실시간 지수     FX News     forexfactory.com     통계지표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전자공시

주식시장이 불안의 연속이다. 이럴 때는 손 놓고 쉬는 게 정석일 수도 있지만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는 과감한 투자도 필요한 법이다.

최근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배당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늘고 있다. 연초에도 연말과 마찬가지로 배당 투자의 기회가 있다. 주로 증권, 보험업종으로 구성된 3월 결산법인이 그 대상이다.

특히 지난 연말보다 이번 배당 투자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에는 주가가 크게 오른 상태여서 배당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낮았지만 올 들어서는 주가가급락해 그만큼 기대수익률이 높아졌다.

삼성증권이 지난 2006년 주당 배당금과 25일 기준 주가를 반영해 3월 결산법인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대신증권[003540](4.2%), 우리투자증권[005940](3.2%), 코리안리[003690](2.2%), 대우증권[006800](1.6%) 등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등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특히 주목된다. 대신증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무려 8.2%, 우리투자증권 우선주는 6.3%로 예상됐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은행금리에 육박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급증한 점까지 감안하면 실제 배당수익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현금배당의 경우 인위적인 배당락은 없지만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배당을 고려한 가격 조정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배당락 후 한 달 이후에는 오히려 증권과 보험업종 지수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현금배당이 주가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김한솔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내수 중심의 금융업종 가운데 영업이익의 성장성이 높은 증권, 보험업종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가장 좋은 투자는 좋은 주식을 최대한 싸게 사는 것이다. 좋은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손해보험 업종 중에서 현대해상[001450]과 메리츠화재[000060]가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제약 업종 중에서는 부광약품[003000]과 대웅제약[069620]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chhan@yna.co.kr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