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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밸류자산운용 전무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펀드 단기매매 수익률 악화원인.. 분산투자 중요"

국내외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장중 1600선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펀드투자자들로선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글로벌 증시 급락여파로 이미 주식형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원금 손실을 보고 있다.
 


펀드 환매에 나서야 할지, 아니면 쥐고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는 펀드투자자들에게 `가치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이채원 한국밸류운용 전무(CIO·사진)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가치주 투자를 늘려 분산하라"고 조언한다.

이채원 전무는 22일 "증시가 작년 10월 장중 최고가인 2085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너무 급하게 오른 만큼 떨어질 때도 급하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요즘의 시장을 풀이했다.

조정장세에서 가치주 펀드는 성장형(액티브) 펀드보다 빛을 발한다. 과거 데이터 분석을 살펴봐도 상대적으로 코스피지수 변동성이 크고 지수상승률이 낮았던 2004년에는 가치스타일 펀드 수익률이 10.8%로 가장 높았고, 동일기간 여타 스타일 수익률 대비 우수했다.

즉 요즘과 같은 장세에 `한국밸류 10년투자주식`과 같은 가치주펀드가 성장형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셈이다.

그렇다면 조정장세에서 펀드투자의 답은 가치주펀드로 갈아타는 것일까?

이채원 전무는 의외로 이같은 분석에 찬성하지 않는다. 펀드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 `덜 잃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유다.

그는 "가치주펀드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지금 들고있는 펀드를 환매하고 가치주펀드 투자를 시작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성장형펀드 투자자들이 가치주펀드 투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손해가 큰 것은 주식 단타매매를 하듯 단기투자를 하는 성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고 가치주펀드에 일정부분을 투자해 안정성을 보완하라는 것이다.

이 전무는 "요즘같은 장세에서 펀드투자자들이 가져가야 할 교훈은 `분산`의 중요성"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지수가 고점이던 10월께 짭짤한 수익률을 보고 흐뭇해하지만 말고 들고있던 펀드를 상대적으로 좀 더 안정적인 펀드를 몇가지 골라 분산했다면 지금 고민이 덜 했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장이 좋을때 오히려 다가올 시련을 대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대표적 가치주 펀드인 `한국밸류 10년투자주식`의 주식 비중을 90% 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같은 조정장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변동성이 적고 밸류에이션이 좋은, 즉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지금 기회에 싸게 사두겠다"고 말했다.

/ 김유정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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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