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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無知)와 빌린 돈을 합치면 재미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세계 최고 투자가인 주식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얘기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행위는 무지 즉, 모르고 투자하는 것이다. 귀동냥이나 군중 심리에 휩싸여 투자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버핏은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주식시장은 하늘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러나 하늘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자를 눈감아 주지는 않는다.” 자신이 알고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수익’이라는 보상을 해 주는 게 증권시장이지만 반대로 모르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손실’을 안겨 준다.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투자전문그룹을 일군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도 최근 발간한 자신의 저서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 3가지를 밝혔다. ‘첫째, 나는 모르는 일이나 투자처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둘째,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 셋째,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첫째와 둘째 원칙을 지킨다.’ 그래서 일급 투자가들의 가장 중요한 징표는 다름 아닌 ‘읽기’이다. 버핏은 스스로를 읽기 중독자라고 얘기하고 있고, 뛰어난 투자가들 치고 다독가가 아닌 사람을 발견하기 어렵다. 많이 읽고 공부해야 자신이 하는 일이나 투자 대상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법이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 또한 위험천만한 일이다. 소위 레버리지 효과, 즉 남의 돈과 자신의 돈을 합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은 ‘인간의 심리’를 모르고서 하는 얘기다. 빚을 내서 투자하면, 일단 마음이 급해진다. 조금만 손실이 나도 안절 부절한 감정에 휩싸인다. 그리고 본전을 찾기 위해 더 빚을 내 주식시장에 달려든다.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은 9번 성공했다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치명적 실수에 만신창이가 될 수 있다.

투자에서 기본은 먼저 잃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해 20%의 손실을 입었다고 가정해 보자. 다시 원금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몇 %의 수익률을 올려야 할 까. 내가 손실을 본 것이 20%이니 다시 20%가 상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는 25%가 올라야 한다. 20%의 손실을 봤으므로 800만 원에서 다시 1,000만 원이 되려면 25%가 상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핏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규칙 제1조 :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

규칙 제2조 : 규칙 제1조를 절대로 잊지 말라.

잃지 않기 위해서는 투자 심리가 먼저 편안해야 한다. 그리고 복잡한 질서로 가득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이 급변하는 것을 견뎌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의 돈으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돈을 빌려 투자하는 사람들은 시작부터 불안감으로 시장을 대하기 때문이다.

투자는 인간의 감정이 개입된 행동이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은 투자 수단이고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신의 돈으로 알고 투자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무지와 빌린 돈을 합치면, 큰 손실이라는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다.


출처 : 네이버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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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