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그래핀(Graphene) 관련주

그래핀(Graphene)은 흑연을 의미하는 Graphite와 탄소 이중결합 형식 분자를 뜻하는 접미사인 “-ene-”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용어이다. 원래 탄소는 독특한 물성을 지녀 다양한 화합물을 만드는데 그래핀의 경우 탄소원자가 육각형의 그물모양으로 배열된 구조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이 그래핀이다.

2004년 스카치 테이프로 흑연에서 그래핀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하여 완벽한 단원자층 그래핀을 얻음으로써 그래핀의 성질을 밝혀내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안드레이 가임(Andre Geim)과 동료이자 제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가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AFM(원자힘현미경)으로 Si기판 위에 흑연심을 이용하여 그래핀막을 형성하던 콜롬비아대학의 김필립교수는 조금 늦게 그래핀을 얻는데 성공하게 되어 아쉽게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렇지만 2005년 가임 팀과 함께 그래핀의 물성과 전자적 특성을 연구하여 현대물리학의 큰 과제였던 양자홀효과를 실증해 보이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향후 전망]

반도체, ITO 투명전극 등에 기초 전자소재로 쓰이는 실리콘을 대체할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Flexible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에 차세대 전자소자용 투명전극 소재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모니터, 태블릿PC 등으로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그래핀의 장점]

1)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높다.

2) 상온에서 전류를 구리보다 단위면적당 100배 많이, 실리콘보다 100배 빨리 전달할 수 있다.

3)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의 열전도성을 가지고 있다.

4)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한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소유하고 있다.

5) 완전히 접어도 전기전도성이 사라지지 않는다.

[관련주] 

삼성전자 : 성균관대 공동, 그래핀 플렉서블 나노발전소자 개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응용을 연구

삼성테크윈 : 그래핀 원천소재 양산계약 특허보유와 함께 삼성그룹에서 그래핀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화를 진행

아이컴포넌트 :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을 생산

상보 : 한국전기연구원이 CNT 투명필름제조기술을 이전, CNT 투명전극 필름제품 양산준비 완료.

동진쎄미켐 : 그래핀 전극 소재를 생산

로엔케이 : 그래핀 원료가 되는 고순도 흑연을 생산

[주의]

세계적으로 그래핀 소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양산이나 산업화 단계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그래핀 관련 연구는 원천기술과 특허를 확보하는 단계이며, 스마트폰이나 터치스크린용 투명전극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은 4~5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