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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한가와 가짜 상한가를 골라라
한 씨의 매매특징은 상한가 종목이나 상승률 상위종목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주로 하락폭이 큰 종목에 비중을 뒀으나 연이어 실패를 경험한 뒤 이처럼 상한가 종목위주로 매매패턴을 바꿨다.
한 씨는 "상한가 또는 하한가 종목은 주가흐름만 잘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보통 종목 보다 큰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한가 종목은 투자판단이 잘못되면 되팔기가 힘든 반면 상한가 종목은 언제든지 되팔 수 있기 때문에 상한가 종목을 주로 투자한다는설명이다.
한씨의 투자성공 비결은 "세력이 팔아먹는 상한가"와 물량이 나오긴 하지만 "매수세가 강한 상한가"를 구별해 내는 것이다.
같은 상한가라 하더라도 10만주, 20만주씩 대량매물이 나오는 종목은 매도세가 주도권을 쥔`팔아먹는 상한가'이다.
이와 반대로 100주 200주씩 매도물량이 나오는 것은 종목은 매도세력이 없는 종목으로 추가상승이 가능하다.
이 때 거래원(매수매도주문이나오는 증권사 동향)도 눈여겨 봐야 한다.
한 증권사에서 매수물량이 집중적으로 나올 때 그 종목은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

 
상한가 종목의 장중 움직임도 주시대상이다.
 "그날 상한가로 마감될 종목은 상한가 매수주문 이외의 매수잔량(즉 현혹주문)이 별로 없다.
상한가 이외의 매수주문이 많다는 사실은 누군가가 매수세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물을 쳐놓은 것이다.
그런 주문이 진짜 주식을 사들이기 위한 주문이라면 매수하기에 바쁘지 그렇게 느긋하게 주문을 깔아둘 이유가 없다.
이런 종목은 대개 상한가 매도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어느 순간 매수주문잔량이 일거에 줄어들며 주가가 하락세로 곤두박칠 친다."는게 한 씨의 해석이다.
이와 함께 장중 고가에서 주가가 밀리더라도 크게 밀리지 않아야만 `힘이 강한' 상한가라는게 한 씨의 설명이다.


손절매를 분명히 하라.
한씨는 아침 동시호가 때부터 전일 상한가 종목이나 당일 상한가 또는 상승률 상위종목을 눈여겨 보다가 상한가로 진입하는 순간 매수하고 다음날 이 종목을 되파는 방식으로 거래한다.
그러나 상한가에 도달 했거나 상한가 근처인 종목이라도 매도잔량이 전체 매수잔량과 엇비슷 해지면 이는 어김없이 `상투'이기 때문에 매수를 보류하거나 과감하게 매도한다.
또 상한가에 한번 진입한 종목이 장중에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가 다시 상한가로 진입하는 경우 처음 상한가를 기록할 때 보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더 많아져야만 강한 상한가이다.
두번째 상한가에 진입했을 때의 매수잔량이 처음 상한가에 진입당시의 매수잔량보다 적으면 약한 상한가이기 때문에 이 때에는 즉시 주식을 되팔아야 한다.
한씨는 장중매매와 단기매매(1일간 보유)에 전체 투자자금의 80%를 투입하고 나머지 20%는 약 1주일간의 비교적 장기투자에 투입한다.
한 씨는 "주식투자에 하루종일 신경쓰기 힘든 사람은 삼성전자나 태광산업 등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을 매수해서 6개월 내지 1년동안 차분히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시련과 좌절
여느 주식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한 씨도 주식투자 초기에는 엄청난 좌절을 겪었다.
한 씨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은 대위로 군에 복무하던 지난 88년. 근로자증권 저축으로 몇백만원을 투자했다가 제법 짭짤한 재미를 본 것이 주식투자에 흥미를 갖게된 계기였다.
그러나 한 씨는 그 이후 연거푸 좌절을 맞게된다.
군대에서 2000만원∼3000만원을 연거푸 투자했으나 계속 손실이 이어졌고 97년 예편 했을 때에는 퇴직금 1억원을 투자했다가 2개월만에 `깡통신세'에 몰리기도 했다.
증권사 지점장의 권유로 미수금까지 걸고 사들인 주식이 며칠동안 거래도 없이 하한가 행진을 벌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한 씨가 가까스로 수중에 보유하게 된 현금은 480만원.
예편후 3개월 내에 군인아파트를 비워줘야 했지만 당장 머무를 집도 없는 절박한 사정에 놓이기도 했다.
이 때 자신의 신장이라도 팔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그나마 "35세 이상인 사람에게서는 신장을 사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공부하지 않고는 성공하지 못한다.
한 씨는 "공부하지 않고는 절대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 씨도 98년 대학원을 휴학하고 아예 증권사에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
증권사 직원보다 빨리 증권사 객장에 들어섰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증권사 직원과 함께 객장을 떠났다.
한 씨의 오기에 질렸던지 증권사는컴퓨터 1대와 한 씨 지정석을 아예 별도로 마련해 줬다.
그러나 웬걸, 한 때 2000만원대로 늘어나는가 했던 투자원금은 98년8월 다시 50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한 씨의 매매전략이 성공하기 시작한것은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10년만인 98년8월부터의 일이다.
99년초 한 씨의 투자원금은 4000여만원으로 늘어났고 99년 여름 2억원, 99년 겨울 1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한 씨가 한화증권이 주최한 실전투자게임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도 바로 이 때이다.
한 씨는 지금까지 주식투자를 통해 번 돈이 모두 16억원이 될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그중 집을 장만하고 생활비를 지출한 뒤 남은 돈은13억원.
이중 9억원만 지금 주식투자에 이용하고 나머지 4억원은 은행에 예치해뒀다.
물론 이 중일부는 장학금이나 교회 헌금 등으로도 기부했다.

@시스템불안에 대한 대비
한 씨의 방에는 컴퓨터가 2대 놓여 있다.
한 씨의 증권사계좌도 한화증권과 대우증권 등 2개사에 분산돼 있다.
물론 인터넷 전용선도 각각의 컴퓨터별로 서로 다른 회선이 깔려 있다.
증권사 주식매매시스템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식투자자금을 몇개의 증권계좌에 분리해두면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란게 한 씨의 설명이다.
= 상한가 매수잔량 많은 것
= 상승률 상위종목 집중매매

<최경선> "상한가 종목이나 상승률 상위종목을 조준하라." "강한 상한가 종목은 강하게 공략하고 약한 상한가 종목은 손절매로 대응하라."
지난 99년8월 500만원에 불과하던 주식투자 자금을 1년10개월만에 16억원으로 불려놓은 한관홍(41세) 씨는 97년 소령으로 예편한 장교출신의 엘리트 전업 데이 트레이더이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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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