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블룸버그&실시간 지수     FX News     forexfactory.com     통계지표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전자공시

작전의 시나리오는 총괄 지휘자라고 할 수 있는 ‘주포’가 만든다. 시나리오는 흔히 5단계로 구성된다. 소리소문 없이 전체 ‘총알’(투자자금)의 30%를 매집하는 1단계, 정보를 본격적으로 유출하면서 30%를 추가 매집하는 2단계, 나머지 총알을 모두 쏟아 부어 물량을 서로 넘겨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주가를 띄우는 3단계, 분할매도를 시작하는 4단계, 그리고 대량 거래를 일으키면서 한꺼번에 남은 물량을 털어내는 마지막 설거지 단계로 이어진다.

작전의 성공 여부는 사고 파는 시점과 수요 조절에 달려 있지만 언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도 중요하다.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하려면 매수단가가 올라가는데다 개인 투자자들이 따라붙기라도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만 언론을 잘 타면 단기간에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 경영진을 포섭하거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를 끌어들이기도 한다. 설거지 물량을 펀드가 받아주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결정적인 시점에 호재를 터뜨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대규모 사업수주나 자금유치, 신제품 개발 등의 호재는 전망을 부풀리기 쉬우면서도 감독당국의 감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가조작에 막대한 자금과 철저한 보안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세력을 모으거나 루머를 퍼뜨려 주가를 흔드는 경우도 많다. 특히 허위공시와 언론보도를 통한 시세조종이 늘어나는 추세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예인이나 재벌 2세를 얼굴마담으로 동원하는 경우도 있고 언론사 기자와 친분을 활용해 우호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도 많다. 기업 기사의 경우 기업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자들은 이용당하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인터넷 증권방송은 이미 주가조작의 온상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물량을 미리 매집한 뒤에 매수추천을 내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얻어 들은 작전에 대한 정보는 뜬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같은 조직의 누군가가 배신을 하거나 다른 조직이나 눈치 빠른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 실패하기 때문에 작전세력은 많아야 5명을 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작전 정보를 주워들었거나 작전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받는다면 이미 실패한 작전이거나 물량을 털어내는 설거지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ock&no=3550473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