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에서 한틱 오르면 얼마 버는게 되나요? 공부하자!! 아자~!!/파생상품2009. 12. 24. 09:28
8월 4일(금) 선물 종가 지수는 170.05 입니다.
한틱이라 하면 0.05 니까, 바로 위는 170.10 이지요.
즉, 한틱만 올라도 된다고 하는 말은 170.05에 사서 170.10에 팔아도 수익이란 얘깁니다.
선물의 한틱(0.05)은 25,000원입니다.
0.05 x 20 = 1.00 인데, 다시말해 선물 1p = (0.05) x 20 = (25,000) x 20 = 500,000(50만원)이 되지요.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70.05 x 500,000 = 85,025,000이므로 선물은 현재 8천 5백여만원짜리란 얘깁니다. (물론 거래할때는 이 금액의 15%만 있으면 됩니다. ^^)
한틱만 남겨도 25,000원을 번다는 것은 수수료를 전혀 감안하지 않았을때 얘기구요. 실제로 수수료를 반영했을시 얼마가 남는가 하는 것은 선물 지수와 증권사 수수료율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들어, 대신증권을 이용하는 사람이 170.05에 사서 170.10에 팔았을 경우를 보면.
대신증권의 수수료가 0.01% 이므로,
팔았을때 수수료 : 170.10 x 500,000 x 0.01% = 8,505
살때 수수료 : 170.05 x 500,000 x 0.01% = 8,503
따라서, 25,000 - (8,505+8,503) = 7,992원이 남습니다.
또다른 예로, 키움닷컴을 이용하는 사람이 160.50에 사서 160.55에 팔았을 경우는.
키움닷컴의 수수료가 0.003% 이므로,
팔았을때 수수료 : 160.55 x 500,000 x 0.003% = 2,408
살때 수수료 : 160.50 x 500,000 x 0.003% = 2,407
따라서, 25,000 - (2,408+2,407) = 20,185원이 남게 되지요.
※ 대신증권에서 거래하면서 한틱을 손실보면, 대략 42,000원 정도가 손실나게 됩니다.
즉, 기본적으로 증권사 수수료가 센 곳(삼성, 굿모닝, 대신, 현대 등은 0.01%)일수록 거래 수수료가 많이 나가구요. 덧붙여, 선물 지수대가 높을수록 수수료가 높아지지요.
선물거래는 일반 주식거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수료가 세기 때문에 거래가 잦을수록 알게모르게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