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여, 외인에 대한 환상을 깨라. 참고자료모음2009. 9. 16. 21:55
오늘은 외국인에 대해서 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에 대해서 좀 써볼까 하는데요..
좀 과한 표현일수도 있지만 흔히 개인투자자들은 외인들을 신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면 외인들은 신이 아닙니다.
우리가 외인들에 대해서 몇가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첫번째로 외국인들은 주로 돈만 대지 거래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제 친구중에 미국시민권자 가지고 있고 오랜 기간동안 외국계 증권사에서 약 7~8년 일한 친구가 있는데
이 외국인들은 말이 외국인이지 평소에는 한국말쓰고 한식 먹고, 한국에서 오랜시간 보냈다는 거죠.
말이 외인이지 정작 개미들이 상상하는 눈 파랗고 노란 머리의 외국인은 거의 없다 이겁니다.
보통 증권사에 다니는 사람과 별반 다를바도 없고 한국에서 대학나온 사람들도 있고 뭐 이렇다는 거죠
시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상황 판단력이 좋아야 수익이 나는 것이니 말이죠
한국에 대해서 똑바로 모르고 심지어는 한국 신문도 못 읽고,
뉴스도 못 보면 어디 수익이 날 수 있을까요?
장기투자라면 몰라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뭐 심하면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똑바로 모르지만 순전히 감으로만 떠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친 무슨 감을 가지고 이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냐라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텐데
저 또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키포인트는 수익이지 방법은 아닙니다
루머 따라가는 사람들, 기술적 분석하는 사람들, 테마 좋아하는 사람들, 저평가주 좋아하는 사람들
다들 투자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꾸준한 경험을 가지고 각자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시장에선 살아 남을 수 없으니 말이죠
물론 이 외국인들이라도 거래에서 백전백승을 할 수 없습니다
그건 투자자분들이 더욱 잘 아시겠죠
돈이 있고, 정보가 있음에도 백전백승이 불가능 한 것이 바로 시장이죠
그리고 바로 여기서 함정이 있는겁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를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통 일반투자자들보다 외국인들에게 우위가 있다면 바로 돈과 시간입니다
뭐 솔직히 따지고 보면 돈, 바로 자금력 하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이란 존재는 주식의 신이 아닙니다.
다만 자금력 하나. 이 하나 때문에 언제나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거죠..
또한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여기저기 자신의 기준에 맞는 종목을 천천히 사들일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높은 거구요.
투자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주식시장의 특징
바로 하이리스크와 하이리턴이죠
10% 먹기가 어렵다 생각하고 침착하면서 냉정하게 거래를 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을 벌게 되면 10% 잃기가 참 힘들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반면 아 난 무조건 100% 두 배 불릴거야 쉬워 금방해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
반대로 주식 반토막 나는 것도 금방입니다.
여유돈으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확실하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종목을 우선순위로 지정하여 넣고
목표주가 넘어가면 조금씩 이익실현 하십시요.
그러면 나 자신은 외국인과 거의 다를 게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외인에 대한 환상을 깨어야 합니다.
앵무새 (n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