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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3. 01:00

가치투자, 그 논리의 함정 읽어볼만한글2009. 9.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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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식은 꿈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이 말은 환타지가 있는 주식이 크게 상승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꿈이란 불확실한 미래, 비논리적 현상이며 가치투자자가 지향하게 되는 논리적 가치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지난 90년대말부터 천정부지로 솟구쳤던 I.T버블이나 2004년경인가부터 시작되었던 바이오버블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이들 주식은 거의 다 적자였으며 적자가 클수록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기관에서는 매출액의 몇배이면 적정주가라는 웃지못할 촌극까지 벌이곤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바이오주들은 거의 적자이고 실적이 있어도 미미한 수준인데 대부분의 주가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고가에 있습니다. 지난해 초를 달궜던 무늬뿐이었던 자원개발주들 역시 그러하였으며 지금도 소위 허접테마주들의 주가를 보면 기가찰 일이 많습니다. 모두 사상누각이라 할 것입니다.

 

 

물론 2천년들어 I.T버블이 붕괴하면서 실적으로 뒷받침된 인터넷포털주등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숫한 종목들이 몰락,퇴출해 버리거나 이름도 없이 내팽개쳐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그것이 소위 세력의 농간일지라도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비논리적 현상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가가 가치로 회귀한다는 가치주의적 논리로 본다면 전혀 이해할 수가 없는 현상이고 이로인해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숫한 갈등과 허탈감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량주투자에 지친 투자자가 견디다 못해 때론 대박이나 급등주에 대한 기대심리로 세력성테마주도 좆아가보지만 역시 수익은 커녕 대부분 패퇴하기 마련입니다. 

 

 

주가생성의 원리를 교과서적으로 생각하는 가치투자자는 가치투자만이 옳바른 주식투자로 알고 있고 그렇게 해왔지만 뜻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쓰레기같은 주식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현상은, 바라보는 가치투자자를 괴롭게 합니다.

 

 

도대체 주식투자가 무엇이며 가치투자에는 어떤 맹점이 있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를 그저 상식수준이나마 잘 이해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쓰니 읽어 보시고 투자에 응용해 보시고 또한 문제제기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치투자, 꿈을 지닌 가치를(4.6)

 

 

 

주식이 가치의 기반위에서 태생하였고 주가가 가치로 회귀한다면 왜 꿈 먹고 자란다거나 터무니없는 환타지에 의해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질까.

 

 

이 원인은 증시란 것이 확실성과 논리의 바탕보다는 불확실과 비합리성을 먹고 사는 존재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발상의 논리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증시가 확실한 곳이라면, 주가를 자로 잴 수 있다면 이미 증시가 아니라는 어느 거성의 언급은 참으로 명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쉽게 표현한다면 결국 사람(투자자)의 심리가 그렇기 때문이라 할 수 있고

 

 

시장은 이러한 인간(집단)심리를 근본에너지(일종의 정신역동설)로 이 위에 돈이 얹혀져 움직이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버불이란 것을 쉽게 이해하려면 일시적으로 스타에 미치는 청소년들의 집단도취현상으로도 이해가능합니다.

 

 

사실이 이와 같다면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 심리학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리 결론을 내린다면 이러한 현상은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고

 

 

결국에 주가란 가치로 회귀하므로 사필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이치가 다 그런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가치주의자 버펫은  I.T버블붐에 동조하지 않아 끝까지 그의 사업을 성취해 나가고 결국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음은 투자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다시, 증시로 돌아가보면 결국 증시란 확실성과 불확실성, 논리와 비논리가 혼재하는 곳이란 표현이 가장 적절하며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과정에서는 불확실성과 비논리가 지배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확실성과 가치논리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투자가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란 존재는 진실이 아닌 허상을 사랑하는 존재라 합니다. 이는 오래전 일본인이 쓴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만일 사람이 진실을 사랑하는 존재라면 주식투자에서 대부분 성공하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표현이라 봅니다. 

 

 

이런 원인도 사람심리란 것이 일단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고 결국에 가서는 이성으로 돌아가지만 주식투자에 있어서 그 때는 이미 회복불능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대부분 몰락의 길을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는 재무구조와 실적과 성장가치를 살피고 저평가여부등 논리적인 판단으로 하여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가치투자는 주가란 수익의 기반위에 있고 결국 주가란 가치로 회귀한다는 것을 믿는 투자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급드렸듯이 가치투자란 그 과정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비논리적 현상들이 일어나 투자자를 혼란케 하고 끝없는 시험에 들게 합니다. 가치회귀가 언제 될지 모르므로 이를 견뎌낼  인내가 없으면 실천하기 어렵고 결국 중도 포기하여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치투자란 불가불 인내와 시간을 먹고 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위 내용을 수긍하여 증시가 논리와 비논리, 확실과 불확실성이 혼재된 곳이라 생각한다면 주식투자에서 이치적 논리적으로만 따지려 하는 것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돈에서 질서를 찾지말라는 어느 부호의 언급도 새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객관적 수치에 의해 논리적인 구조로 만들어 지는 챠드등 제반 기술적 지표를 보고 투자하는 것도 질서를 찾으려는 노력으로서 큰 맹점을 지닌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예술이라고 합니다. 이 말 역시 과학이나 논리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투자자는 논리적,과학적으로 따지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결국 주식투자는 예술까지야 모르지만 과학이나 논리이상의 것임을 이해하자는 것이며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철학적 입장이므로 가치투자의 맹점인 논리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고 이를 찾아보자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치투자자가 보다 효과적인 가치투자를 하려면 증시와 주가형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치란 기반위에서 꿈과 같은 비논리적 현상을 결부시켜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이 글의 핵심이며 다만 그 꿈이란 것이 허접테마주와 같은 허망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실현가능성이 있는 꿈이라 할 입니다.

 

 

여기서 꿈이란 것은 특정산업군의 계속될 수 밖에 없는 호황이나 향후 수년래 지속될 호황도 있고 언제 실현될지 모르나 인류에게 엄청난 희망을 앉겨줄 가능성이 큰 줄기세포와 같은 신기술은

 

 

비록 지금까지는 허접테마주에 의해 악용되고 있지만 분명 구분해서 살펴야할 꿈이라 할 것입니다.(부광약품 자회사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제품개발상용화) 

 

 

타미플루와 같은 신약개발 하나로 주가가 백배나 뛰었다는 미 길리어드나 암젠,제넨텍과 같은 신약개발테마,(제약주중 신약개발현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꿈의 디스플레이란 AM OLED, 신소재산업등 꿈을 간직한 미래산업군이 제법 있는데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 반짝거리다가 말거나 코스닥의 막연한 자원개발, 특정스타의 존재로 부상하는 주식, 수년전부터 자주 반복되어 신선미를 상실하였으며 실체도 별볼일 없어 보이는 테마는 버리고 신선한 테마, 다가올 꿈을 살펴 가치주의와 결합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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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