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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관련 위기가 아직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논지의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워렌버핏은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한 금융 도미노현상을, 트리셰 총재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대량 실업사태로 연결될 가능성을 금융위기 미해결의 논거로 제시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주식, 채권 등의 자산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고 CDS스프레드가 감소하는 등 회복의 신호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채권 회수율이 제대로 회복돼야만 위기가 극복된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제시되고 있다. 금융기관이 받을 돈을 제대로 받은 것이 확인돼야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수율(Recovery Rate)이란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채권(자산)들 중 디폴트(부도) 없이 실제로 안전하게 회수된 채권의 비율을 말한다. 채권 회수금액이 채권 청구금액 중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되지만 회수율의 집계가 어려워 '1-부도율'로 구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서 부도율이란 채권금액 중 부도가 난 비율을 의미하고 부도는 채무불이행 뿐만 아니라 지급실패, 채무재조정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미국 금융기관들은 모기지 채권 회수를 위해 담보로 잡은 부동산을 차압한 뒤 경매 시장을 활용하는 등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채권이 제대로 회수되고 있는지 여부와 부도난 채권금액이 대손충당금의 범위 내에 있는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다.

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등의 정책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이 금융기관의 실제 회수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의 고리를 끓을 수 있을 지 아직까지 맘을 놓을 수 없는 단계인 것 같다.

(임정수 기자) ※프리미엄 금융용어 해설(1231 화면) 참조 jslim@yna.co.kr
(c)연합인포맥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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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