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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최근 각각 10억달러, 20억달러 규모의 유로 CP(ECP)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등이 투자적격등급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CP는 유럽금융센터에서 매매중개기관(dealer)을 통해 일반 투자가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단기(7~365일, 평균 90일) 무보증약속어음 형태의 자금 조달 수단이다.

ECP는 발행 한도를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단기어음을 발행한다는 점에서 증권발행신용(NIF: note issuance facilities)과 비슷하나 인수약정이라는 보호장치(back-up facility)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딜러의 best-effort 방식(최선의 노력을 다해 인수하되 팔다 남은 주식은 인수하지 않는 방식)에 의해 무보증으로 발행돼 신용도가 뛰어난 우량차입자가 주도하며미국 시장에서의 상업어음과 유사하다.

ECP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ECP 이자율은 런던은행간 예수금리(LIBID)와 유로 CD 금리의 중간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투자자에게는 단기 자금시장의 전통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선호되고 있다.

차입자로서는 수수료를 포함한 총 차입비용이 다른 변동금리 차입수단(신디케이트론 FRN, NIF)에 비해 낮다는 이점이 있다.

또 발행기관과 금액을 융통성 있게 선택할 수 있고 서류작성과 발행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매우 탄력적인 변동금리 차입수단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ECP는 미국을 제외한 국제금융시장에서 각국 중앙은행, 금융기관, 국제기업 등의 여유자금 운용대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차입자의 지명도도 높여준다.

ECP는 또 직접금융 수단의 성격을 갖고 있어 차입자의 신용도가 매우 중요시되며 현재 700~800개의 선진 우량 차입자들이 발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분포를 보면 기업, 은행, 공공기관이 각각 50%, 40%,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경제부 정선미기자)  (c)연합인포맥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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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