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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AI관계장관회의..타미플루 비축 125만명분→250만명분
- 대통령 "살아있는 닭 재래지상 반입 차단"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에 대비해 유일한 AI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비축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50만명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8시부터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AI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타미플루'는 AI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유일한 항바이러즈 제제로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가 독점 생산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전 국민의 2.5% 정도인 125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나 이를 전 국민의 5%인 250만명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년 전부터 타미플루를 수입해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가 구입을 위해서는 예비비를 사용해야 하며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즉시 구입할 계획"이라며 "약 25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당분간은 살아있는 닭의 재래시장 반입과 거래를 차단하고 300여대의 소형 가금류 이동차량은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이동 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축산농가와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부정식품 유통 차단 등 종합적 먹거리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AI 최초 발생 지역은 진정이 됐는데, 수도권의 소규모, 비전문 사육농장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지역인 만큼 철저한 가금류 이동통제와 인체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1만3천명 중에 단 한명의 사람도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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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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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