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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0. 21:30

파킹(parking) 공부하자!! 아자~!!/경제용어&상식2008. 5.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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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에 대해 인수ㆍ합병(M&A)을 선언한 후 한화와 메리츠화재간 지분확보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제일화재 대주주인 김영혜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지분을 한화건설에 파킹(parking)했다고 한다.

여기서 파킹이란 금융시장에 두루 쓰이는 용어로 지분이나 포지션을 제3자에게 일시적으로 맡겨두는 것을 말한다.

M&A업계에서 파킹은 기업을 매수하려는 회사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제3자에게매수 목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서 일정기간 보유토록 하는 지분확보 전략이다. 일종의 지분 감춰두기라 할 수 있다.

우호적인 제3자를 통해서 지분을 확보하게 한 후에 기습적으로 경영권을 탈취하는 방법인 것이다.

보통은 지분의 5% 이상을 매집하면 금융감독위원회에 신고해야 하지만 파킹은 몰래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분확보가 시장에 알려질 경우 주가를 상승시켜 인수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주식을 파킹해둔다거나 지분을 파킹한다라고 쓰이며, 파킹을 하는 이유는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선언하기 전에 주가가 높아져 비용이 많이 들 것을 예비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또 공개매수 신청을 한 후에라도 단기간에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을 차지할수 있어 이를 활용한다.

파킹을 해두면 매수기업은 본격적인 지분확보에 나서면서 이 주식을 미리 약속된 가격에 사들여 안전하고 용이하게 주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파킹은 과거에 벤처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전에 종종 불법적으로 활용했다. 기업공개 이전에 대주주가 주식의 일부를 제3자의 차명계좌에 은닉해두고 향후 기업공개 후 주가가 오른 뒤에 그 지분을 몰래 내다 팔아 수익을 챙겼던 것이다.

파킹의 또 다른 의미는 증권투자와 관련해 주식이나 채권 등 위험한 투자대상을결정하기 이전에 잠시 안전한 대상에 투자자산을 남겨 두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가 주식의 매각대금을 다른 주식이나 자산을 매입하기 전에 잠시 은행에 예치해 놓는 경우를 파킹이라고 한다.

(금융증권부 윤영숙 기자) (c)연합인포맥스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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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