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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마하(미 네브래스카주)김준형 특파원]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6시간 마라톤 주주대화]

"작은 주식에 더 큰 기회가 있다"

"젊었을때 좋은 습관 들여야 돈번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77)이 3만1000명의 주주들에게 들려준 말들이다.

버핏은 3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주총에서 6기간에 걸쳐 자신의 투자철학 및 경험과 인생관을 풀어놓았다.

버핏은 이자리에서 소액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주주의 질문에 대해 작은 규모의 돈으로 할수 있는 투자는 국내외 주식, 채권 등 수천가지가 널려 있다며 "작은 주식들에 큰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주식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 몇 년전 매우 좋은 투자기회를 발견했음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워런 버핏은 지난해 방문한 대구텍을 포함, 개인돈으로 한국 주식 20여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지나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주식을 파는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1주당 13만3600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에 달하는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3% 상승했다. 지난연말 기준으로 20년간 4700%가 올랐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어려서부터 매일 신문을 읽으라고 조언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일반인들은 펀드 수수료가 적은 인덱스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오마하=김준형 특파원]


환율 전망에 대해 그는 약달러를 용인해온 미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버크셔가 주주인 코카콜라의 베이징 올림픽 후원을 철회하도록 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온 멋진 이벤트"라며 " 모든 국가가 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올림픽 보이코트에 대한 반대의사를 완곡히 표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순이익이 64%급감한 것과 관련, 버크셔 해서웨이는 돈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조달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버핏은 신용경색과 관련, 월가 최악의 신용경색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버핏은 이날 오전 주총 직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베어스턴스를 구제함으로써 혼돈을 비껴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명백히 월스트리트의 신용경색은 끝났지만, 모기지를 통해 집을 산 개인들의 고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JP모간이 베어스턴스를 인수할수 있도록 연준이 도와준것은 적절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당국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다른 금융회사들도 무너졌을 것이며 이는 보다 광범위한 패닉을 불러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마하(미 네브래스카주)김준형특파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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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