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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30. 19:27

美금리인하 종료를 준비하라 읽어볼만한글2008. 4. 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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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상승전환… ITㆍ자동차株수혜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1810선은 지켜냈지만, 30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를 계기로 국내 증시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25bp 예상)가 사실상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무게를 두면서, 향후 IT 자동차 등의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금리인하 종료를 준비하라=이미 미국 내부에서는 금리인하를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최근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계속된 금리인하는 소비자의 미래 인플레이션 예상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퍼시픽투자자문(PIMCO)의 공동 대표인 빌 그로스도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학계에서도 같은 목소리다. 앨런 멜처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FRB가 금리를 너무 많이 인하했다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현재보다 1~1.5%포인트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프리 프랭캘 하버드대 교수도 FRB의 통화완화 정책이 상품 가격을 부풀리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기적인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금리인하 종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신용위기가 전환점을 돌았고, 금리인하 기대감도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며 “이번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의 재료적 가치는 중립 이상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FRB의 금리인하 종료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하 종료가 시사된다면 그동안 달러 약세가 일으킨 부작용, 즉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변되는 기대 인플레 심리도 완화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도 이번 FOMC의 금리인하 이후 금리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인하 종료에 따른 변화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 불안요인 해소, IT와 자동차주를 보라=FRB의 이 같은 향후 금리동결은 채권 가격 하락, 달러 가치 상세, 증시 안정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금리동결이 미국의 신용경색 및 경기둔화 우려의 완화로 풀이되면서 국내 증시의 불안요인은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우선 미국과 주요국 간 기준금리 차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으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는 원화 약세의 강화로 인해 수출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곽 연구원은 “1980년 이후 네 차례의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후 미국의 경제부문별 성장기여율을 살펴본 결과 민간소비가 가장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미국의 소비개선에 따른 수혜주로 IT와 자동차주가 향후에도 시장 주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IT와 자동차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IT와 자동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이는 경기민감주, 금융주, IT, 자동차 업종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m.com)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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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