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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앞두고 약세…통신·항공株 이익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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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장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개별 종목별 순환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개별 종목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전망하고 대응하느냐에 종목별 수익률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현대차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꼼꼼히 뜯어보는 지혜가 필요해지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영업이익이 77%나 증가한 것을 확인한 후 22일까지 9.43% 올랐다. 대한제강한국제지도 각각 55%, 53%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후 7.57%, 9.53% 오르며 화답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1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94% 빠진 상황이다.

삼성전자현대차 실적 개선 확연

=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78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LCD 부문이 시장 활황에 힘입어 1분기에만 9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품 공급처인 삼성전자 TV 부문과 소니가 TV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휴대전화 부문에서도 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경쟁 업체인 모토롤라와 소니에릭슨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고급 휴대전화가 잘 팔리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50달러 미만의 저가 휴대전화로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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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 업체들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다.

환율 역시 삼성전자 이익 개선의 일등공신이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달러 대비 원화값이 1원 오르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350억원 정도 증가한다"며 "환율이 900원에서 950원으로 오른다고 계산할 경우 삼성전자 연간 이익은 2조원 늘어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의 1분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익률이 높은 제네시스, 쏘나타 등 판매량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7%가량 높아진 54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역시 경차인 모닝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통신주ㆍ항공주 실적은 글쎄

= SK텔레콤은 지난해에 비해 23.09% 하락한 5091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에선 예측하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단말기 보조금 등을 과다하게 지출했기 때문이다. KTF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접어들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조금 완화됐지만 경쟁이 언제 또 촉발될지 모른다"며 "당분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운송업종이지만 해운주와 항공주는 명암이 엇갈렸다. 4월 말 실적 발표 예정인 한진해운의 경우 컨테이너 운임 상승이 유가 상승 부담을 상쇄하며 지난해보다 700% 가까이 급증한 6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항공유가 급등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된 725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나 기자 /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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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