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ETF, 3가지 궁금증

스타일 ETF, 3가지 궁금증　

1. 소득공제는
2. 거래량은
3. 배당도 받나

1. 일반 직장인이 스타일 ETF에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장기주택마련저축(이하 `장마`로 약칭)을 추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소득공제 효과 때문입니다.
`장마`는 1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불입 금액 중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장마` 계좌 중 직접 주식투자 상품으로 가입한다면 현재 상장된 모든 ETF들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매월 50만원씩 스타일 ETF에 불입하면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일반 주식 계좌로 ETF를 매입했을 때는 전혀 받지 못하는 혜택입니다.

반면 단점도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1가구 1주택자나 무주택자만 가입 가능합니다.
7년간 자금이 묶인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장마`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됐는데 계좌를 해지한다면 불입 금액 일부를 환불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장마` 계좌는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09년까지만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2. ETF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거래량 부족 때문에 실제 지수 가격과 ETF 가격이 차이가 나는 현상이 있다던데요?

▶스타일 ETF가 추종하는 지수가 10% 상승한 것을 발견한 직장인 A씨.
많이 올라간 것을 확인한 후 기분 좋게 ETF를 매도하려고 했지만 ETF 가격은 5%만 올라가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ETF 시장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LP와 AP라는 제도를 이해해야 합니다.

LP는 호가를 공급해 ETF 가격을 시장가격과 비슷하게 맞추는 이들이고, AP는 ETF와 지수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서 차익거래를 하는 세력입니다. LP와 AP가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지수 가격과 ETF 시장가격이 거의 오차 없이 함께 가는 게 정상입니다.
이 때문에 LP와 AP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ETF를 매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타일 ETF의 거래량이 아무리 적어도 직장인이 소액 투자할 때는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입니다.
또 거래량 부족보다는 LP와 AP의 활동이 활발한지 따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거래량이 적어도 LP와 AP가 제 기능을 한다면 지수 가격과 ETF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날 걱정은 없습니다.



3. 스타일 ETF도 배당을 받나요?

▶ETF도 주식에 투자한 펀드이기 때문에 배당을 받습니다.
보통 주식에 투자하면 분기 및 반기, 연말 배당을 받는데요. ETF도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스타일 ETF 중에는 월별 배당을 실시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KODEX 스타일 시리즈(삼성투신운용), TIGER 스타일 시리즈(미래에셋맵스운용) 등이 그렇습니다.

이들은 보통 3, 6, 9, 12월 실시되는 기업들의 배당금이 월별로 다르게 계좌로 입금된다는 점을 이용해 월별 배당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되면 ETF와 지수의 가격 오차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X지수를 추적하는 특정 ETF가 있다고 합시다.
X지수보다 ETF 가격이 높다면 배당을 실시해서 배당락을 일으켜 ETF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X지수보다 ETF 가격이 낮다면 배당 지급 시기를 늦춰 ETF와 지수의 가격을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ETF들은 월별 배당을 실시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입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myangel_house/3696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