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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자금순환 동향(잠정자료)에 의하면 지난 해 말 현재 개인부채의 잔액은 총 739조 7,000억이고 이는 2006년 말에 비해서 10.4%가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부채의 총액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인 4,854만 명으로 나누어 보면 1인당 빚은 1,527만원에 달하고 이 역시 2006년 말에 비해서 1,387만원의 140만원가량 증가한 액수라고 한다.


여기에 어린아이나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감안하면 실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 1인당 대출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이다.


이처럼 대출에 대한 비중에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서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진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대출을 받지 않고서는 내집 마련이나 기타 긴급 지출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는 우울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웬만한 가정은 대출을 받고 있고 또 대출에 대한 계획을 감안해서 내집 마련 등의 향후 자금계획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대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출에 대한 준비와 함께 기존의 대출에 대한 리모델링이나 재 검토를 위한 몇 가지 대출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출의 효율적인 활용에 있어서 첫 번째로 챙겨야 할 것은 금리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출의 금리적용 방식에는 크게 확정금리대출방식과 변동금리 대출 방식이 있다.

확정금리대출 방식은 말 그대로 최초에 대출을 받을 때 확정된 금리로 받는 것이고 만기까지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대출기간 동안 시중 금리가 하락한다면 남들보다 높은 이자율의 대출이자를 부담할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또한 현재의 대출 이자율을 살펴보면 확정금리 방식이 변동금리 방식보다 1~2%가량 금리가 높다.따라서 향후 시중금리가 상승한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면 확정금리로 대출을 받아야겠지만 하락하거나 계속 변동되는 시중금리를 감안하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대출을 받을 때 두 번째로 챙겨야 할 사항은 바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활용한 절세전략이다.


일반 직장인들이 국민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본인명의로 15년 이상 장기주택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금액의 100%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대출을 활용한 절세 전략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택자금 관련 소득공제의 최고한도가 1,000만원이기 때문에 모기지론을 받아 1년간 부담한 이자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다른 상품으로 소득공제가 안 된다는 것도 참고해야 한다.


대출 활용법의 세 번째는 대출의 상환방식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대출상환방식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각 방법 별 특징을 살펴보고 나와 맞는 상환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대출의 상환방식에는 우선 만기 일시 상환방식이 있다.보통 1년 단위로 빌린 돈에 대한 이자만을 매달 내는 방식으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이자비용이 크다는 부담이 있다.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있는데 원금과 이자를 일정비율로 매달 나눠내는 방식으로 장점으로는 월 상환금액이 같아 계산하기 편리하지만 단점으로 비율적으로 모든 이자를 내기 때문에 다른 상환방식보다 만기까지 내야 할 총 이자금액이 가장 크다.


원금 균등 분활 상환방식은 만기 시까지 매월 일정한 원금을 사환하고 이자는 잔여원금에 대하여 납입하는 상환방식으로 장점으로는 다른 상환 방식에 비하여 최종적으로 드는 이자율이 가장 저렴하지만 단점으로 처음에 부담하는 원금과 이자가 크기 때문에 처음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환방식 외에도 거치기간을 두는 방식은 대출을 받은 후 일정기간은 원금회수에 대한 부담이 없이 이자만 납부하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원금을 분할상환으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거치기간이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후 원금을 갚지 않고, 매달 이자만 납부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최종상환금액 불균등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의 조합으로 보면 되고        매달 이자만 내다가 1년이 지날 때마다 원금의 일정부분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고민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 이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금융기관에서 얘기하는 데로만 진행하면 본의 아니게 나에게 부담스러운 대출조건이 될 수도 있고 금전적인 부담감도 커질 수가 있겠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얼마 전에 발표한 개인의 신용관리 10계명을 참고로 해서 신용대출의 준비 및 활용전략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개인들이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한다.

즉,하루의 대출이자,신용카드 결제금액의 연체를 우습게 보면 안될 것이다.

연체이자금액 보다는 한 건의 연체를 발생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급적 연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몇 천원의 연체이자를 우습게 보다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신용을 깎아 먹기 때문이다.

또한 이메일이나 주소가 바뀌면 반드시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통보를 해야 한다.


본인도 모르게 깜빡해서 연체를 하고 있는 금융 이용자가 상당히 많다.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결제통장이나 이자 납입통장에 이체를 못해서 연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핸드폰번호나 이메일이나 우편물을 받는 주소가 바뀌었으면 해당 금융기관에 통보를 해서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

이외에도 주거래 금융기관을 정해서 모든 금융거래를 집중해서 하면서 신용관리를 해서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과 함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의 사용보다는 마이너스 대출의 한도를 미리 받아놓고 마이너스 대출을 활용하는 전략도 효율적인 신용관리의 하나의 방법이겠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신용도 하나의 돈이고 대출도 하나의 재테크 이다.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또 하나의 재테크가 바로 대출과 신용의 관리이다.

일단 받으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보다는 대출기간 중에 직장을 좀더 신용이 좋은 곳으로 옮겼다거나(중소기업에서 대기업이나 그룹사로 옮긴경우,비상장사에서 상장사로 옮긴경우,일반 회사에서 국가기관으로 옮긴경우등) 직장내에서 승진을 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새로운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서 신용도를 올려놔야 한다.

은행 등의 금융기관들이 한 명 한 명의 고객들의 승진이나 이직까지 어떻게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겠는가?

본인의 신용도는 본인이 관리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직접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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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파트너스 [대표이사] 서 기 수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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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