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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3. 18:51

파생금융상품의 발전배경 읽어볼만한글/이현2008. 4.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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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금융상품의 발전배경

파생금융상품이 현물상품과는 다른 특성과 함께, 파생금융상품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들자면 다섯 가지 정도이다.

첫째, 위험 헤지의 필요성 증대이다. 미국에서 파생금융상품이 거래된 197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격동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외환시장에서는 1973년부터 변동환율제도로 전환되었고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1979년 10월에 미국 FRB가 금융정책목표를 종전의 금리로부터 통화공급의 증가율로 변경함에 따라 단기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금리변동성이 높아졌다. 주식시장에서도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가 상징한바와 같이 그 변동폭이 확대되었다. 이처럼 금융자산의 변동성이 증대되고 그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가격변동위험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에 상장된 금리선물,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채권선물과 옵션 등을 사용하여 가격변동위험을 헤지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둘째, 규제완화에 따른 투기거래의 확대를 들 수 있다. 1970년대 국제금융은 오일 머니 유입을 축으로 성장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에는 일본 등의 선진무역흑자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금리규제, 금융에 관한 업무규제 및 외환자유화 등의 각종 규제완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하여 각국시장간의 자금이동이 급증하였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선진 증권회사나 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파생금융상품이 갖는 높은 수익성에 착안하여 파생금융상품에 의한 수익추구에 편승하였다. 파생금융상품 자체가 투기의 대상이 되어 파생금융상품시장이 한 단계 확대되었다.

셋째, 기관화현상의 진전이다. 연기금, 보험, 투자신탁 등의 주요 기관투자가의 금융자산잔고가 1980년대 이후 급격하게 신장하여 이들 증가된 자산들은 전문가들에 의하여 최신의 투자기법을 활용하여 운용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자산운용 및 위험관리의 수단으로서 나아가서는 추가적인 수익추구의 수단으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넷째 금융 자본시장의 무국경화이다. 자본이동의 무국경화는 현재의 국제금융의 커다란 특징이다. 그 대표적인 예는 유럽 기채시장에 있어서의 기채 통화의 다양화이다. 특히 1985년 프라자합의이후 그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1985년 당시는 달러화비중이 약 70%에 이르렀으나, 1995년 이후에는 약 40%까지 떨어졌다. 이는 스왑, 옵션 등을 이용하여 환율변동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정세를 분석하면서 어떤 통화로의 기채도 기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 역으로 달러 이외의 통화에 의한 기채 증가는 통화스왑 등의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확대시켰다. 실제로 장외통화스왑의 대부분은 유러채 발행과 관련한 니즈에 근거하고 있다.

다섯째, 기업의 ALM(Asset Liability Management)관리의 진전이다. 금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도 종합적인 재무위험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ALM관리에 있어서는 금리와 환율위험을 비롯하여 상품 원자재가격변동위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에 대하여 자산과 부채의 현금흐름을 일치시키려는 종합적인 대응책이 요구된다. ALM은 시장환경에 대응하여 수익목적의 적극적인 포지션관리를 포함하여 이들 위험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서 선물, 옵션, 스왑 등의 파생금융상품이 필수가 되고 있다.


제로섬게임의 실체

금융시장에서의 금리와 환율의 변동에 따른 위험성이 커지고, 이에 따른 위험분산과 운용수익 증대를 위해 개발된 금융기법인 파생금융상품은 국제금융거래의 확대와 기관화현상의 진전으로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회사 순이익의 2분의 1이상을 해외 수출로부터 벌어들이는 반도체제조업체를 가정해보자 이 회사는 달러강세가 지속되면서 대금을 조금만 늦게 받아도 손해를 보게 된다. 물건값은 그대로인데 물건을 수출한 자국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영업상 손실을 보는 위험성을 안게 된다. 이 회사는 미래 환율을 현 시점에서 확정하는 선물환거래라는 파생금융상품을 시티은행과 체결했다. 급격한 환율변동에도 불구, 영업손실의 위험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다.

파생금융상품은 한쪽이 위험을 피했으면 다른 한쪽은 위험을 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한쪽이 이익을 보았다면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는 거래이다. 즉 파생금융상품이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면 그 거래의 상대방은 손실액만큼의 이득을 얻었을 것이다. 베어링은행이 주가지수선물거래로 12억불의 손실을 보았다면 베어링은행과 거래한 상대방 기관이나 투자자들의 이익을 모두 합하면 12억불이 될 것이다. 따라서 거래 상대방과 제로섬게임인 파생금융상품을 투자를 하거나 자금을 조달할 때에는 제시된 상품의 특성을 거래 상대방의 입장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왜 자신과 반대방향으로 거래하는 가를 생각해야 하는 가는 거래 당사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

출처 : http://bbs.kiwoom.com/ivsthelp/StockStory2/allbody.jsp?num=38&tnum=66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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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