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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7. 19:28

프라임 CLO 공부하자!! 아자~!!/경제용어&상식2008. 4. 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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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로 위기에 몰렸던 미국 4위 증권사 리먼브라더스가 대출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을 이용해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시작은 경기호황이 진행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당수의 사모펀드들이 기업을 인수할 때 매수 대상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한 차입금을 인수자금으로 충당하는 차입후인수(LBO) 채권을 발행했고, 리먼브라더스를 비롯한 금융사들은 이를 대량으로 사들였다.

신용시장 경색으로 파생금융상품가격이 폭락하자 금융사들은 자사가 보유한 LBO의 대손상각 분이 커지면서 대외신뢰성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리먼브라더스 역시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차입후인수(LBO) 채권 가격 폭락으로 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리먼브라더스는 신용위기로 거래 자체가 힘들었던 LBO 채권들을 모두 묶어 CLO로 만든 후 파는 전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CLO란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리먼브라더스가 만든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출채권과 부실한 대출채권 66개를 섞어 만든 28억달러 규모의 `프리덤` CLO다. 소수의 대출채권이 디폴트가 나더라도 다수의 안전한 대출채권을 통한 수익이 가능할 경우 거래자의 리스크가 줄어들어보다 쉽게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리먼브라더스는 프라임 CLO의 판매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제2의 베어스턴스가 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베어스턴스 사태의 처리에서 리먼브라더스의 프라임CLO 발행에 이르기까지 오랜기간 축적된 리스크관리기법을 선보이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미국의 금융권이 악몽과도 같은 서브프라임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증권부 임승규 기자) sklim@yna.co.kr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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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