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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8-03-28]

힘들었던 2008년 1분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일각에선 좀 더 나은 2분기를 전망해 보지만 그 어떤 확신도 할 수 없는 상태다. 지금 이 순간 국내 대표 펀드매니저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지난 25일 매일경제신문은 국내 대표 성장형 펀드, 인덱스 펀드, 가치주 펀드 등을 이끌고 있는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을 만나 그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인덱스운용본부장,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등 3명이 그들이다. <중략>

◆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1800 아래선 주식 사는게 맞다"
"지금은 증시를 피할 때가 절대 아니다. 주식을 사야 할 적기다."

국내 대표 가치주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을 운용하며 가치투자의 대가로 평가받는 이 전무는 지금의 증시 혼란기를 차분히 견뎌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아무리 글로벌 경제라고 하지만 최근 발생한 글로벌 증시 급락, 환율 변동 등 영향으로 국내 기업 실적이 쉽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정도만 기다리면 적정 수준의 주가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위험까지 고려하면 채권수익률 대비 대한민국 주식은 아직 너무 싸다"며 "적어도 10% 정도 더 올라야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스피 1800 밑에서는 주식을 사는 게 맞다"고 털어놓았다.

글로벌 증시를 흔들고 있는 미국 경기 침체 염려에 대해서도 의외로 밝은 표정이었다. 미국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 쪽 문제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미국 정책에 대한 신뢰를 가져도 좋다는 뜻이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국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국내 기업의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중국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가 오른다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단 위기가 지나가면 낙폭 과대 종목들이 단기간에 주목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주, 은행주, 음식료, 건설 등 내수주들이 단기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결국 기업가치와 실적에 사람들은 주목할 것이란 그의 일관된 견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 은행주와 경기 영향이 작은 통신주를 좋게 보고 있었다.

현재 이 전무의 발길이 닿고 있는 곳은 IT 관련 부품업체들이다. 그는 "2~3년을 보고 장기 투자를 하려면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없는 IT 업체들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보였다.

/ 정철진 기자 / 신현규 기자 / 박준형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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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