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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2008-03-27 07:39:00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상장채권 순매수 규모는 2조3천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24개월째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고 지난 4일 밝힌 바 있다.

감독 당국 관계자들은 그러나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가 직전월인 1월의 3조4천857억원에 비해 줄어드는 등 올 들어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투자 순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채권 매수 자금 중 상당 부분이 한.미간 금리 격차를 이용한 금리차익거래 차원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매매 동향은 통화스왑(CRS) 상승 요인인 CRS '페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금리차익거래는 CRS와 원화채권 수익률 및 외화채권 수익률이 차이가 날 때 이뤄지는 데, 외국인들이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통화스왑으로 원화로 전환한 후 국내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차익을 획득하는 전략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신용위기 심화로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는 줄어든 반면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중공업체 선물환 매매 등 CRS '리시브' 유인은 커졌다.

즉, 원화고정금리를 지급하고 달러변동금리를 수취하는 거래가 활기를 띠지 못하는 가운데 CRS 하락 유인은 커져 최근 CRS가 급락하고, 스왑베이시스 역전폭이 확대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장중에는 CRS 금리가 30~50bp 가량 폭락했고, 스왑베이시스 역전폭은 400bp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스왑시장에는 작년 11월 못지 않은 거센 폭풍이 몰아치기도 했었다.

한편 최근 CRS 하락의 또 하나의 요인은 금리차익거래와 함께 대표적인 CRS 페이 재료 중 하나인 부채스왑(라이어빌리티스왑)이 줄어든 데서도 찾을 수 있다.

부채스왑의 예는 해외에서 1천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거나 해당 금액을 차입(부채)한 B기업이 환 및 금리 변동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금융기관과 스왑거래를 통해 달러부채를 원화부채로 전환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부채 스왑은 그러나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심화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채권 발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이한용 기자)
 


★ 본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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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노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