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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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 추진_금융산업 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Big 뉴스

21일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설립기준을 현행 1,0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인터넷은행의 활성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는 향후 국내 금융산업의 구조를 개편할 수 있는 파괴력이 큰 뉴스로 평가됨.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인터넷은행의 활성화를 규제완화가 전개될 경우 금융실명제관련 법률에 의해 규제되고 있는 인터넷상 계좌 개설이 장기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이 경우 전통적인 채널의 영향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한편 인터넷과 같은 저비용구조의 채널이 급성장, 금융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임.

둘째,인터넷상에서 계좌개설이 허용될 경우 증권,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주요 인터넷은행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임.
실제 증권사의 경우 자본시장통합법의 도입으로 2009년부터 지급결제 기능이 허용, 인터넷상 계좌개설이 허용될 경우 인터넷 은행업무가 가능해지며 저축은행 또한 최근 규제완화로 은행과 동등한 수준의 업무가 허용이 되었기 때문임.

정부의 인터넷은행 활성화 이슈는 국내 금융산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의도대로 도입 될지 여부는 불투명함. 다만 정부의 인터넷은행 활성화 의지가 매우 강한 것도 사실이어서 향후 예의 주시해서 보아야 할 사안으로 판단됨.

한편 관련 수혜주로는 온라인 부문의 경쟁력이 뛰어난 증권사, 그리고 상호저축은행 등이 될 수 있음. 반면 인터넷 은행 활성화의 최대 피해주는 대형 시중은행이 될 것으로 판단됨.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될 경우 보고서를 통해 그 내용과 영향을 평가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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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공: 키움닷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