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자!! 아자~!!/경제용어&상식
대주(貸株)와 대차(貸借)
스노우볼^^
2008. 1. 30. 23:11
◆ 신용융자잔고가 7조원대까지 급증하면서 단기 매물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완충 작용을 위한 대주거래(貸株去來) 및 대차거래(貸借去來)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주거래란 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증권금융이나 증권사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판 가격보다 떨어지면 상환(매수)을 통해 차익을
얻는 거래 방식이다.
대주거래는 빌렸던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때문에 증시가
하락할 때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판 구실을 한다. 급증한 신용융자를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다.
대차거래도 주식을 빌린다는 개념은 같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은 참가할 수 없다.
국내 기관 또는 외국인 기관이 차익거래 등의 용도로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주식을
빌리는 것으로 증권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이 중개기관의 역할을 맡아 거래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증권금융은 오는 10월부터 지난 20 여 년 간 중단했던 대주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이 제공한 유통금융(신용) 융자액이 급증하면서 시장 안정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담보 주식을 활용한 대주거래 업무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증권금융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증권사를 통해 연 3.55%의 수수료를 받고 최대 150일까지
주식을 빌려줄 방침이다. 또 종목별로 담보 주식의 50%까지 대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증권업협회도 주식에 대한 수요인 신용융자가 활성화되면 기본적으로 공급을 제공하는
대주와 대차거래 역시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도 활성화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대우, 굿모닝신한, 대신증권 등 5개사가 대주거래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대차거래는 외국인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국내 기관의 대차거래 제한 요인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증권부 한창헌 기자)
완충 작용을 위한 대주거래(貸株去來) 및 대차거래(貸借去來)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주거래란 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증권금융이나 증권사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판 가격보다 떨어지면 상환(매수)을 통해 차익을
얻는 거래 방식이다.
대주거래는 빌렸던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때문에 증시가
하락할 때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판 구실을 한다. 급증한 신용융자를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다.
대차거래도 주식을 빌린다는 개념은 같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은 참가할 수 없다.
국내 기관 또는 외국인 기관이 차익거래 등의 용도로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주식을
빌리는 것으로 증권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이 중개기관의 역할을 맡아 거래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증권금융은 오는 10월부터 지난 20 여 년 간 중단했던 대주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이 제공한 유통금융(신용) 융자액이 급증하면서 시장 안정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담보 주식을 활용한 대주거래 업무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증권금융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증권사를 통해 연 3.55%의 수수료를 받고 최대 150일까지
주식을 빌려줄 방침이다. 또 종목별로 담보 주식의 50%까지 대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증권업협회도 주식에 대한 수요인 신용융자가 활성화되면 기본적으로 공급을 제공하는
대주와 대차거래 역시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도 활성화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대우, 굿모닝신한, 대신증권 등 5개사가 대주거래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대차거래는 외국인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국내 기관의 대차거래 제한 요인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증권부 한창헌 기자)